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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속이 너무 짜게 되었는데, 어떻하면 좋죠?

8/27/2014 - 9:21 오후
Question Category: 음식/음료
로케이션: Houston, TX, US
결혼 1년차 주부입니다.
오이김치를 담그려고 속을 준비했는데 너무 짜게 되었어요.
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죠?
오이는 벌써 다 저려저 있고요.
우선 모두 냉장고에 넣어 두긴 했는데,너무 난감해요.

전문가 답변: 1

Lemon 8/30/2014 - 9:03 오후
.
이럴경우...보통은 준비된 속재료가 아까워서  다시 재료를 더넣는게  상례입니다만.....
그리 만들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맛이 나지요.
저는 과감히 그 속은 그냥 익혀서 채짱아지처럼 먹구요.....다시 준비합니다.
그것이 가장 김치를 맛나게하는 비결입니다.
음식을 할때는 아깝지만 때로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해요.

아님 절이지않은 생오이를 썰어서 짜게된 속으로 버무려주세요.
음식점에서 하는방법입니다.
별미로 먹을수있어요.
단 먹기전 바로바로  무쳐내야한다는게 번거로운일이지만요.
아삭한 오이랑 짭짤한 속이 아주 잘어울려요.
이름하여 오이생지무침.

Comments:

3
sweetmamang의 아바타
김치속이 짜면 많이 난감하셨을 것 같아요.
무채나 부추를 속에 더 많이 넣으면 짠기가 좀 가실 거예요.
오이를 절구기 전이었으면 오이를 좀 덜 짜게 절였어도 좋았을 텐데, 이미 절여 졌으니...
어떻게 오이김치는 잘 담구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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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kyoung의 아바타
저희 엄마께서 짜면 짠대로 밥을 더 먹어라.. 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일단 속 재료를 더 넣어주셔야 간이 좀 분산이 되어서 덜 짜구요, 절여둔 오이는 얼음물에 담궈서 짠기를 좀 많이 빼주세요. 
그 후 김치를 하면 좀 덜 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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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들기는 평생 즐기면서 해야할 일거리이기도 하고 이왕 짜게된 양념속에 절여진 오이라면  
이참에 방법을 두가지로 나누어서 실험을 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1) 절여진 오이중 조금을 물에 담가 소금기를 뺀후 여기에 양념을 버무리시는 것
2) 양념속에 찬 밥을 갈아 넣고,  여기에 무와 부추를 조금더 넣어서 절여진 오이속에 넣는다.  

ㅎㅎ  저도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라 한번도 해 보진 않았지만 김치를 담그면서 여러번 실수를 한 터라 결혼1년차 주부님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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