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일랜드-오렌지 카운티의 부촌 뉴포트 비치의 고급 쇼핑몰! (뉴포트 비치 (CA))

오렌지 카운티는 미국에서 대표적인 부촌들이 몰려 있는 지역이다. 뉴포트 비치(Newport Beach)도 그런 곳 가운데 하나이다. 패션 아일랜드(Fashion Island)는 뉴포트 비치의 명소로 꼽히는 쇼핑 몰이다.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도 적지 않은 만큼, 패션 아일랜드는 한인들이 자주 찾는 쇼핑 몰이기도 하다.

패션 아일랜드 쇼핑 몰이 조성된 것은 1967년으로 역사가 꽤 깊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쇼핑 몰이 경기 부침에 따라, 뜨고 지는데 패션 아일랜드는 오렌지 카운티의 성장과 함께 고급 쇼핑 몰로 자리를 잡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지중해 풍의 건물이 눈에 띄는데, 블루밍데일, 니먼 마커스, 노스트롬 등의 백화점이 들어서 있고, 그 밖에 반스 앤 노블 등 서점과 크고 작은 레스토랑 등이 적지 않게 자리해 있다. 이 곳에는 시대를 바꿔가며 미국의 유명 백화점이 들고 나기를 거듭했다. 예를 들어 로빈슨스 메이, 제이씨 페니 등이 들어서 있다가 지금의 백화점에 자리를 물려 준 것이다.

이 쇼핑 몰은 야외 분수가 있고, 조경이 잘 돼있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 쇼핑 몰을 소유한 어바인 컴퍼니는 끊임 없이 쇼핑 몰의 조경 등을 개선하고 있는데, 최근 눈에 띄는 점은 당초 스페인 풍의 건물들을 이태리 풍으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과거나 지금이나 쇼핑을 하면서 쉬어 갈 수 있는 야외 의자 등이 단아하게 배치돼 있는 등 쇼핑객의 편의와 쇼핑 몰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이 쇼핑 몰에서는 입점 음식점 주방장들의 조리 시연과 와인 시음, 단체 식사, 패션 쇼와 뷰티 쇼 등이 자주 벌어지기도 한다.

윈도우 쇼핑만 한다는 기분으로도 한번쯤 들러 볼만한 곳이다. 또 친구나 친지 등과 약속 장소로 손색이 없다. 주소는 401 Newport Ctr Drive, Newport Beach, CA 92660이다. 405번과 73번 프리웨이에서 멀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