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를 대표하는 사적지이자 관광 명소, 로라 크레올 농장 (뉴올리언스 (LA))

로라 크레올 농장(Laura: A Creole Plantation)은 루이지애나를 대표하는 사적지이자, 관광 명소이다. 농장(Plantation)이라는 명칭이 말해주듯, 로라 농장은 식민 시절 미국의 동남부에 널려 있었던 수많은 플랜테이션 가운데 한 곳이다. 

로라 플랜테이션는 과거 사탕수수 농장을 주업으로 했다. 1800년대 지어진 주인 집과 사탕수수 가공 등에 사용했던 건물들, 그리고 주인 집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자리했던 노예들의 집들이 보존돼 있다. 일부는 화재로 소실되고, 또 일부는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사라졌지만 여러 건물들이 최대한 원형을 살려 복원됐다. 

안내자가 딸리는 투어가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크레올 양식에 앵글로 색슨 양식을 조금 가미한 저택과 각종 가구, 소품들이 원형을 최대한 그대로 살려 보존되고 있다. 두 가구가 한 채의 집을 공유하는 형식이었던 노예들의 집과 텃밭 또 노예 가족이 키웠던 닭과 돼지우리 등의 흔적도 볼 수 있다. 

1804년 세워진 농장으로, 설립된 지 200여 년에 불과하지만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요컨대, 로라 플랜테이션은 미국보다는 카리브해의 아이티나 쿠바, 중남미의 가이아나와 브라질, 인도양의 모리셔스나 셰이셀 군도와 같은 크레올 지역을 훨씬 더 닮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자세한 내용은 로라 크레올 농장 여행가이드에서 더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