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고스트 타운(Cisco Ghost Town) (그랜드 정션 (CO))

협곡을 벗어나면 나타나는 시스코 고스트 타운(Cisco Ghost Town)

1880년대 증기기관차가 다닐 때 물 보충 역할을 했던 작은 역이었으며
당시에는 철도 종사자, 여행객을 위한 호텔, 레스토랑, 술집 등으로 흥청거렸으나
디젤기관차의 등장으로 역할이 사라지자 빠르게 폐허가 되었다.


1924년에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발견되었으며


2004년에 다시 유전이 발견되어 석유를 퍼올리는 유정도 제법 눈에 띈다.


옛 영화는 사라져 버리고 이렇게 을씨년스럽게 폐허가 되었다. 한때는 주변의 목장에서 100,000여만 마리의 양도 키웠다고 한다.


Ghost Town은 대부분 옛 모습 그대로 남겨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게 일반적인데, 


I-70이 생기자 이곳으로 우회하는 사람들이 없어지면서 폐허가 되기 시작하였는데,


접근성이 좋은 탓에 특히 마구잡이 버린 폐차량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낭만적인 옛 서부 모습은 전부 훼손되고 말았다. 


전형적인 사막 모습의 I-70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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